[프라임경제] 국내 37개 상장제약사들은 지난해 매출액의 5.47%, 순이익의 71.31%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37개 상장제약사의 2005년 총 매출액은 5조 7,172억원, 순이익은 4,385억원(매출액의 7.67%), R&D투자비는 매출대비 5.47%인 3,127억원 으로 밝혀졌다.
연 100억이상 연구비를 투입한 제약사는 모두 9개사로 LG생명과학 627억4600만원(매출대비29%),한미약품 324억9200만원(86%),동아제약229억2500만원(4%),대웅제약 207억9700만원(6%),녹십자201억9500만원(6%),유한양행 193억9700만원(5%),중외제약 133억2200만원(4%),종근당 129억6700만원(5%),일동제약 112억7600만원(5%)등으로 집계됐으며,100억 가까이 투자한 회사는 제일약품 96억3800만원,한독약품 90억8300만원 이었다.
또 매출을 1000억이상 올리면서도 37개상장사의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평균치 5%를 밑도는 회사는 동신제약(매출대비 1%),태평양제약(3%),영진약품 ( 3%),신풍제약 ( 3%),삼진제약(3%),보령제약(3%),제일약품(4%),한독약품(4%),일양약품(4%)등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상장 제약사들은 순이익대비 연구개발비를 평균 70%이상 투자한것으로 나타나 제약환경에 대비한 신약개발의욕을 반영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경우 지난해 9억2400만원의 적자를 봤는데도 600억이상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은것이 눈길을 끌었고 100억이상 순이익을 내면서 순이익대비 평균치 70%이상을 상회한 상장 제약사는 한미약품(77%),제일약품(78%),중외제약(88%),동아제약(90%)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성신약은 순이익이 280억이나 났는데도 연구개발비로 12억여원(4%)밖에 안쓴것으로 파악됐으며 환인제약도 순이익
122억6700만원에 고작 15억5800만원의 연구개발비(13%)를 집행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