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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1천5백톤 미국 간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05 0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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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주시는 신고배 위주의 내수시장 유통에서 미국이나 대만 등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을 활성화해서 농가소득과 연계시키는 ‘수출전문단지육성사업’을 통한 수탁 사업 강화에 나섰다.

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나주APC(대표 심재승)와 나주배원협(원협장 이상계), 배수출연구사업단(단장 김월수), 수출업체인 리마글로벌, 미국 현지 수입업체인 타이탄 푸드(사장 존렌)와 배수출전문단지에서 생산된 중소과(中小果) 1,500톤을 전량 수출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수출전문단지 육성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정식에 참석한 리마글로벌 임종세 사장은 “미국 현지에서 진열판매 되고 있는 배중에서 나주에서 생산된 배가 미국 현지인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좋아 앞으로 나주배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난해 12월 나주배 수출 판촉행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수출 브랜드가 나주배(Naju pear)가 아닌 한국배(Korea pear)로 표기되어 있어 나주배 우수성이 차별화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금년에 미국 등에 수출되는 물량에는 나주배(Naju pear)브랜드로 수출된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출전문단지 육성 및 수탁사업을 확대하여 나주배 생산량의 20%인 1만톤 정도를 미국, 대만 등에 수출할 것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판촉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