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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반도 평화는 민생의 선결조건"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7.05 0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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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평화 없는 민생은 없다"고 5일 밝혔다.

중국을 방문중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정당대표 연설에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확고한 한반도 평화정책을 대북 정책의 기조로 삼아왔다"며 "한반도 평화는 민생의 선결조건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남북간 3대 합의인 남북 기본합의서 6·15, 10·4 선언 정신을 이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안으로는 민생, 밖으로는 '평화와 국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며, 한반도 번영을 위한 민생진보의 강행군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태로 불안한 정세가 조성됐지만 우리는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며 '대화와 협력의 길'을 강조한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민생문제 해결은 대한민국이 홀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동아시아 관련 국가들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한반도 번영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이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민생안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는 턱없이 못 미쳤지만 대통령과 민생 해결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진지한 자리였으며, 대통령의 고충도 충분히 들었다"며 "반값 등록금에 대한 정부의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