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3분기 놓치지 말아야 할 분양단지 어디?

서울 뉴타운, 광교·세종시, 지방 대단지 등 분양 대기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05 08:19: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가을 분양시즌이 맞물리는 3분기에는 서울과 신도시, 지방에서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3분기에 예정된 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6만3815가구로 지난해 3분기 예정 물량(2만9805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타운, 재개발 분양 대기 중

서울에서는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83~153㎡ 486가구를 8월에, 인근 답십리16구역은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재개발해 2421가구 중 82~172㎡ 658가구를 9월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성동구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이 밀집해 있는 인기 도심권 지역이다.

대우건설이 금호14구역을 재개발 시공을 맡아 9월에 분양을 준비 중이며, 단지 규모는 707가구 중 146㎡ 23가구다. 삼성물산은 9월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1057가구 중 150㎡ 3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구역 위치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해 관심이 높으나 일반분양 가구수가 50가구도 안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동 14번지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 중 81~142㎡ 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7월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구간인 공덕역이 도보 5분거리다.

◆광교, 세종시 등 인기 공공택지 분양

광교신도시와 세종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물량은 많지 않지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호반건설은 신도시 광교 A18블록에 85~110㎡ 1330가구를 8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A18블록은 상업시설과 바로 맞닿아 있으며, 남쪽에 원천저수지가 있어 조망권도 확보될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시범생활권에 9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1-2생활권에는 대우건설이 L3블록(98~110㎡, 622가구)과 M3블록(98~130㎡, 1969가구)이 예정돼 있으며, 단지 동쪽과 북쪽에 단독주택 부지가 있어 조망권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4생활권에는 극동건설이 M4블록(83~116㎡, 732가구)에 분양 계획 중이며, 행정중심타운과 인접해 공무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대규모 단지 관심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한 지방은 부산지역 물량이 눈에 띈다. 오는 8월 롯데건설은 사하구 다대동 다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326가구 중 699가구(주택형 미정)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부산 북구 구포동에 261번지에 97~130㎡ 10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7월로 예정돼 있다. 낙동강이 부지 서쪽에 흘러 탁 트인 조망권이 확보되며, 부산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덕천역이 도보 8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울산에서는 대림산업이 동구 전하동 일산아파트1지구 재건축을 통해 8월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총 1475가구 중 84~163㎡ 330가구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4-14블록)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0~158㎡ 1032가구 분양을 9월로 계획하고 있다. 감계지구는 지구 면적의 50%이상을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