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전당대회를 통해, 홍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홍 의원은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검사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4선 의원이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직전 지도부의 잔여임기인 내년 7월13일까지다.
2위는 친박계 유승민 의원이 차지했다. 3위는 중도 성향의 재선인 나경원 의원이, 4위는 3선의 원희룡 의원이 차지했다. 원 의원의 당선은 친이계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5위는 쇄신파를 대표해 출마한 4선의 남경필 의원이 각각 차지,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함께 출사표를 던졌던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은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