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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40년간 이어온 과학기술 중심축 도시

콜센터 시설보조금 신설 기업유치 탄력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7.04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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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광역시는 40년간 이어온 과학기술의 중심축 도시라는 점을 이점으로 내세우며 기업 유치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대전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이며 73개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세종시와 인접하며 관세청 등 11개 정부대전청사가 입지해 있다. 교육ㆍ군수사령부, 3군 대학 입지, 본부 인접 등 군사행정의 요람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국토의 중심으로 교통과 물류가 원활해 전국 어디서나 9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로 대전종합유통단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조성 등 물류인프라도 양호한 편이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지방투자공동설명회에 대전시 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전은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해 토지 매입 및 분양가의 최대 40%까지 입지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건축비ㆍ설비투자비 등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설비투자를 지원한다. 신규 상시고용인원 교육훈련 보조금도 1인당 60만원 가량 지원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입주승인 및 계약체결기관의 경우에는 취득세ㆍ등록세가 면제이며 상수도 요금이 감면된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연구기관 등은 취득세ㆍ등록세 면제 이외에도 재산세가 7년간 100%, 그 후 30년간 50% 감면된다.

또한 대전은 수요자중심의 지원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기업 및 신증설기업 입지 및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이전기업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며 1인1사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업들에게 좋은 환경을 구축해주기 위해 중소기업자금과 벤처기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산ㆍ학ㆍ연 협력 사업을 구축했다. 해외 판로개척 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전시박람회, 수출 보험료, 국제특송 등을 지원한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덕특구 산업용지 개발도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전은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에 대해 교과부와 토지이용계획 협의를 추진 중이며 신동지구와 둔곡지구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사업지로 선정된 곳으로 둔곡지구 일부는 산업용지로 개발을 검토 중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및 세종시와 인접한 산업단지로 녹색신재생에너지단지, 녹색의료관광단지, 저탄소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콜센터 유치시 대전은 10인 초과시 1인당 50만원 이하 2억원 한도의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며 교육훈련 보조금은 1인당 50만원 이하로 총 2억원 범위내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설보조금은 신설 및 증설에 소요되는 비용 10억원 초과금액의 5% 범위에서 지원하며 건물을 임대할 경우에는 임대료 25%를 2억원 범위에서 5년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