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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투리 억양 없는 콜센터 유치 최적지

콜센터 지원 활발, 산업단지 신청 후 3개월 내 승인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7.04 1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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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원도는 최근 3년간 302개 업체가 이전해 2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하는 등 최근 기업이전이 집중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강원도는 청정한 기업환경을 가지고 있어 첨단산업ㆍ주거ㆍ휴양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교통망은 최근 획기적으로 개선돼 수도권에서 1시간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지방투자공동설명회에 강원도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기업 유치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또한 최상이라고 강원도 측은 주장한다.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55억원을 지원하며, 신ㆍ증설 기업의 경우 최대 30억원, 타 시ㆍ도에서 이전해 오는 경우 최대 95억원이 지원된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국ㆍ공립재산 임대료를 50년간 50~100% 감면하며 조세 또한 국세의 경우 7년, 지방세의 경우 15년간 감면된다. 공장 신ㆍ증설 시엔 최대 2억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고용ㆍ교육 훈련 시엔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강원도만의 특별지원 정책도 마련돼 있다. 강원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8억원, 폐광지역 특별 지원 30억원,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지원 45억원, 대규모 투자기업 50억원 등의 지원금이 예산으로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각 권역별 투자업종을 살펴보면 춘천권은 의약과 바이오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주요 이전 대상은 IT, BT, 제약, 의료기기, 전지전자이며 실제 이전 기업으로는 NHN연구소, 더존다스, 한화제약, 메디슨, 바텔연구소 등이 있다. 원주권은 의료기기, 제약,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이전 대상 기업으로 설정했다. 원주권 지역에는 현재 메디아나, 아이센스, 삼아제약, 진양제약, 동양목제, 국순당 등이 기업을 이전해 운영 중이다. 강릉권은 신소재, 바이오, 해양수산가공 등이 주요 이전 대상이며 현재 이전기업으로는 강원 심층수, 삼우산기, 효성, 포스코, LS전선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강원도는 금년도에 5개 산업단지가 완공될 예정이며 19개소가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개별입지는 26개소가 있으면 가격은 수도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한편, 강원도는 현재 콜센터 유치 중심 최적지로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이다. 그만큼 지원 또한 활발하다. 고용보조금의 경우 상시고용 10인 이상이 되면 1인당 70만원을 12개월 동안 지원하며 기업당 한도액은 10억원이다.

교육훈련보조금의 경우 1인당 60만원 이하로 6개월간 지원되며 기업당 한도액은 고용보조금과 같다. 시설보조금은 대기업의 경우 수도권 인접지역은 3%, 일반지역 5%, 성장촉진특수상황지역은 60%까지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각각 7%, 10%, 15%까지 지원된다. 한편 강원도는 표준말을 사용하는 풍부한 상담인력을 갖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빠른 산업단지 조성 인허가로 신청 후 2~3개월 내 승인이 완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