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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다문화가정 분유·이유식 지원 확대

제품 지원뿐 아니라 분유수유·이유식 제조 방법 강의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04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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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이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4일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10세대를 찾아 분유와 이유식 등을 전달했다. 단순히 제품 지원에 그친 것이 아니라 우리말과 육아 방법이 서툰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해 분유수유 방법과 이유식 제조 방법도 일러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매일유업의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왔다. 회사는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고 지금까지 모두 830여가구에 6000여캔 분량의 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했다.

   
매일유업이 4일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10세대에 분유와 이유식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40여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평택공장에 초청하는 등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은 김복용 선대회장의 호를 딴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산, 서산, 부천, 고양, 의정부 등 여러 지역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노승수 사무장은 “매일유업은 10년 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만들어 공급하는 등 어려운 사람을 끊임없이 지원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취약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제품지원뿐 아니라 육아교실, 견학, 문화 체험 등 육아와 관련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975년부터 예비엄마교실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육아지원, 출산장려 등 친육아 사업을 실시해왔다. 아울러 특수분유 개발과 환아 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