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몽블랑’이 4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2011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 메세나 에디션”을 공개했다. 몽블랑은 1992년부터 매년, 한 시대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알리기 위해 큰 노력과 후원을 쏟아 부은 역사적인 문화예술 후원자들을 기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펜(Pen)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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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문화예술 후원자 펜”은 로마 시대 문인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외교가이자 정치가인 ‘가이우스 메세나(Gaius Maecenas)’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며 탄생한 ‘메세나 에디션 888’과 ‘메세나 에디션 4810’이다. ‘가이우스 메세나’는 오늘날 기업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을 의미하는 ‘메세나(Mecenat)’의 기원이기도 한, 최초의 문화예술 후원자이다.
2011년 “문화예술 후원자 펜”인 ‘메세나 에디션’은 고대 로마 시대의 웅장한 사원의 기둥과 로마 검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가이우스 메세나(Gaius Maecenas)’의 이름과 2011년을 뜻하는 로마 숫자 ‘MMXI’이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다.
각 에디션은 그 이름만큼의 수량인 888개, 4,810개만 한정 생산되어 전세계에 선보이게 되는데 모두 공인된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최상의 소재들을 사용,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하나의 펜 촉이 완성되기까지 무려 6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제작틀은 제작 후 파기되어 같은 제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888 리미티드 에디션 (1,200만원)
888개로 한정 제작되는 ‘메세나 에디션 888’에는 메세나가 후원했던 시인 호레스가 그에게 바쳤던, 메세나에 대한 찬사가 담겨 있는 송가의 첫 번째 문자가 스켈레톤 디자인으로 18K 옐로우 골드로 장식되어 있다. 펜의 바디(몸체)는 독특한 컬럼(세로줄) 효과를 준 대리석으로 제작되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4810 리미티드 에디션 (390만원)
몽블랑 산의 높이와 같이 4,810개로 한정 제작되는 이 에디션의 바디(몸체)는 대리석 느낌의 래커로 제작되어 로마 사원의 기둥을 나타내고 있다. 925 스털링 실버로 제작된 펜의 캡에는 시인 호레스가 쓴 송가의 첫 번째 시구가 새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