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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지역 도로명 주소 사용해요"

나광운 기자 기자  2011.07.04 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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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오는 7월29일부터 법정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의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새주소 알리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마을이장 및 공무원이 직접 건물의 소유자 및 점유자에게 찾아가 새로운 주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고지문을 전달하고, 앞으로 도로명주소를 써 줄 것을 집중 홍보했다.

또, 3개월 동안 고지문을 직접 전달받지 못한 주민에게는 우편을 활용해 새로운 주소제도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 사용을 당부할 방침이다.

군은 도로명주소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1만7000여개의 건물 번호판과 1153개의 도로명판을 설치했으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등 14곳에는 지역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기존 주소는 2013년까지 사용가능하며 2014년 1월 1일부터는 도로명주소 제도가 전면 시행됨을 알렸다.

서경봉 민원팀장은 "강진아트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개최하는 영화상영 전이나 각종 행사 때 도로명주소 교육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며 "택배 또는 음식배달업소를 직접 방문해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