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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아시아나항공 통신요금 1천원당 17마일리지 적립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1.21 0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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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텔레콤이 아시아나항공과 항공 마일리지가 국내 최대인 1000원당 17마일까지 제공되는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22일부터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주요 사업부문간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맺고 LG텔레콤 가입자가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월 통화요금에 따라 1,000원당 최대 17마일이라는 항공 마일리지가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의 출시배경은 여가 및 레져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G텔레콤 고객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유행을 창출함과 동시에 생활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이통사들이 선보이고 있는 요금제의 경우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통화요금을 할인해 주는 형태였지만 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맞춤형 항공 마일리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LG텔레콤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신용카드사 등의 경우 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1000원에 1~2 마일을 적립해주었던것에 비해 최대 17배인 17마일까지 적립해 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월 5만6000원의 국내통화요금(기본료 포함)을 내는 LG텔레콤 가입자가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1년이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LG텔레콤의 항공 마일리지를 2년간 누적시킬 경우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좌석 승급은 물론 아시아나항공이 속해있는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내의 다른 항공사 항공권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과 더불어 항공 마일리지도 추가로 적립할 수 있으며 가족간의 마일리지도 합산해서 적립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텔레콤은 저렴한 비용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이나 출장이 잦은 자영업자, 해외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 고객 등으로부터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가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강주안 사장은 “LG텔레콤과의 제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항공사-이동통신사간의 대규모 제휴로서 서비스의 상호 보완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텔레콤 정일재 사장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는 편리한 휴대전화 사용과 더불어 17마일이라는 최고 마일리지 적립으로 기분존과 함께 생활가치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 가입은 신규가입자의 경우 항공 마일리지 가입을 선택하면 되며 기존 가입자는 LG텔레콤 매장이나 콜센터(019-114)를 이용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비용은 없다.(아시아나 클럽 비회원의 경우 가입시 아시아나 클럽 자동 가입)

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가입 당월부터 적립되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114 요금조회 서비스나 사이버고객센터(www.mylgt.co.kr), 모바일 고객센터(**010+ez-i버튼), 요금청구서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