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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라이나생명과 컨택센터 신규투자 MOU체결

연내 200석 규모, 2012년까지 500석 규모 컨택센터 설치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7.04 13: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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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라이나생명과 부산컨택센터 신규투자 MOU 체결식을 오는 5일 11시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이사, 최수기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며 투자양해각서는 부산시가 컨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라이나생명은 연내 200석 규모, 2012년까지 500석 규모의 컨택센터 설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2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보험 기업인 CIGNA의 한국 내 자회사이며, 1987년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생명보험사이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로 500여석의 청년 일자리창출 및 연간 210억 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 외에 라이나생명의 고임금 구조를 통한 부산지역 컨택센터의 수준향상 및 컨택상담사 직업에 대한 인식전환 등에 상당히 고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무공해산업이며 일자리 창출에 효자사업인 컨택산업에 대한 각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5월 시설설치장비비의 지원액을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부산시는 컨택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컨택상담사 인력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월에 경남정보대와 컨택학과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해 2012년 컨택비즈니스 전공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부산소재 22개 특성화고교와 연계한 컨택상담사 육성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부산시는 상반기 중에 라이나생명, LIG손해보험 등 100석 규모 이상의 대규모 컨택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현재까지 900여석을 유치했으며 명실상부한 ‘컨택센터 거점도시, 컨택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와 우수한 인프라, 인력수급의 용이성, 낮은 이직률 등 컨택선터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부산에 보다 많은 우량기업의 컨택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기존 유치된 기업에 대해서도 애로사항 청취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사기 앙양 등 보다 근무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