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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남 1위'

나광운 기자 기자  2011.07.04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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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전국 군 단위에서 4위, 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강진군은 상반기 기준 목표액 882억원 중 1000억원을 집행해 재정조기집행률이 113.3%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평균 96.7%를 크게 웃돌아 도내 1위는 물론 전국 86개 군 가운데 4위를 기록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조기집행은 자칫 구제역, 한파, 물가상승 등 여러 악재 속에서 더욱 침체 될 수도 있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 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진군은 밝혔다.

특히 소득증대사업과 농자재 지원, 종자대 지원 등 농림수산 지원분야에 목표대비 384억원(103.7%)을 집행해 농업군인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장애인활동 보조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분야에 62억원(129.5%)를 집행하고 숲 가꾸기, 노인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43억원(100.8%)을 투입해 군민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올해 조기집행은 시작도 하기 전에 전국을 휩쓴 구제역과 3월까지 이어진 한파로 설계나 착공이 지연되는 등 조기집행을 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써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우리가 늦장을 부려 군민 경제에 타격을 입혀서는 안되며 공직자가 앞장서고 노력해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평소 흔들림 없는 선제적 재정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