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5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방 미분양 주택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2개월 연속 줄었다.
경기, 인천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수도권은 전월(2만5008가구) 대비 8.1%(2025가구) 증가한 2만7033가구로 5개월만에 증가했다.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3927가구에 달하는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4월 4만7224가구 대비 6.1%(2897가구) 줄어든 4만4327가구로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방 미분양 최고점을 기록했던 2008년 12월 13만9000여가구 보다 약 68% 감소한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의 경우, 190가구 늘어난 반면 지방은 117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9251가구, 지방 2만9767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5% 수준이다.
또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만5604가구로 나타났으며, 수도권(1만7786가구)은 84가구 늘어난 반면 지방(2만7818가구)은 1097가구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