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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5개월만에 다시 올라

경기·인천 신규 미분양 발생…전월 비 8.1% ↑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7.04 0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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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5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방 미분양 주택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2개월 연속 줄었다.

   
경기, 인천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0가구로 전월(7만2232가구) 대비 1.2%(872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2만5008가구) 대비 8.1%(2025가구) 증가한 2만7033가구로 5개월만에 증가했다.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3927가구에 달하는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4월 4만7224가구 대비 6.1%(2897가구) 줄어든 4만4327가구로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방 미분양 최고점을 기록했던 2008년 12월 13만9000여가구 보다 약 68% 감소한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의 경우, 190가구 늘어난 반면 지방은 117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9251가구, 지방 2만9767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5% 수준이다.

또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만5604가구로 나타났으며, 수도권(1만7786가구)은 84가구 늘어난 반면 지방(2만7818가구)은 1097가구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