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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올해 저소득층 아동 3200명 건강검진 지원

아동건강 관리 프로그램 ‘홍이친구’ 통해 건강검진·건강캠프 진행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03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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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아동 12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 저소득층 아동 2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삼공사가 저소득층 아동 건강관리를 돕는 '홍이친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는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국민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취약한 건강관리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4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관리를 돕는 ‘홍이친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홍이친구’는 건강검진 지원을 비롯해 전국 101개 지역 아동센터에 기초 의약품 키트 제공, 식습관·치아관리 교육, 건강캠프 등 단계적으로 저소득층 아동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아동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펼친 ‘홍이친구’ 후원 사업은 KT&G복지재단과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체결, 전국 101개 지역 아동센터 소속 아동 1257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검진결과, 대상 아동 1257명 중 804명(64%)에게서 충치, 아동 비만, 시력 이상 등의 질환이 발견됐다. 이 중 414명(33%)은 충치, 199명(16%)은 아동 비만으로 나타났다. 또 재검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신장, 간장 질환, 당뇨, B형 간염도 80명에게 발견돼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관리가 취약해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삼공사는 이들의 재검진과 치료지원을 적극 돕기로 했으며 저시력 아동 93명에게는 안경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삼공사 최삼규 지속경영실장은 “‘홍이친구’를 통해 미래의꿈나무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2000여명의 아동에게 추가로 건강검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