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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출사표'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7.01 1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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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지주회사 대성홀딩스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NO사업권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대성홀딩스 IT사업부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음성서비스뿐만 아니라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NO(SKT, KT, LGU+) 등 기간통신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성홀딩스 자체 사업인 '스카이프' 및 계열사인 'KOREA.COM'과 결합 또는 협업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대성홀딩스는 종합통신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통신 및 IT분야에 MVNO사업을 추가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Skype)와 손 잡고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성홀딩스는 내년 하반기중 MVNO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100만 가입자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대성그룹내 IT관련 사업부문에 MVNO사업을 추가할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