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외환은행 또 분기배당 '주당 1510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7.01 17:34: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이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2/4분기 말 기준으로 주당 151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키로 확정했다.

이렇게 되면, 총 배당액은 9738억원이 된다.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한 최대주주 론스타는 4968억원을 챙기게 됐다.

   
외환은행이 또 중간배당을 확정함으로써, 성장동력 훼손 논란이 커지게 됐다. 외환은행 노조는 최근 2/4분기 말 중간배당 방침이 알려지자 집회를 열어 이에 반대해 왔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고액배당이 또 진행되는 경우 외환은행 성장동력은 크게 저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 김기철 위원장은 1일 "론스타가 지금까지 벌써 2조4000억원을 챙기고, 앞으로 5조원대의 천문학적인 매각대금을 추가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 모두 누구 덕분이냐"면서 "론스타 고액배당은 외환은행의 자기자본 축소로 이어지며 결국 자산확대 및 장기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은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