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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둘러싼 각종 의혹 시의회로

행자위 소속 의원들 현안질의 예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7.01 1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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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FC P 단장의 배임수재와 성 모 전 골키퍼의 승부조작 혐의 등에 대해 광주시의회가 실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은 지난달 15일 직원 채용 대가로 1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P 광주FC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전 골키퍼 S씨는 배당금을 노린 브로커에게 1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광주FC는 P 단장의 배임수재 의혹과, 승부조작 구설수 외에 모욕적인 언사, 팬들과 불협화음으로 고소사건이 진행되는 등 내홍에 싸여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의회 A 의원은 이번 200회 정례회(7월1일~13일) 현안질문을 통해 시민주 21억원(4만2000여명)이 투입된 광주FC의 각종 의혹을 파헤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현재 자료를 모으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건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행자위 소속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진흥사업 등에 대해 시정을 조정하고 관리해야하는 행자위가 광주FC문제에 대해 발언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역할을 못했다”면서 “이번 정례회에서 각종 의혹의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