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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주범 '선원들의 운항과실'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01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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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항법을 지키지 않은 선원들의 운항과실이 해상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원장 김삼열)은 1일 올 상반기 심판재결 건수 16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선박 중 어선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6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선박 척수로는 어선 18척, 화물선 7척, 탱커선 1척, 냉동운반선 1척이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운항과실 13건, 졸음운항 2건, 선박관리소홀 1건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선원들의 운항과실이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운항과실의 원인으로는 해상교통안전법 등에 규정된 기본 항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삼열 원장은 "어선의 사고발생을 줄이기 위해 수협은 물론 어민단체, 유관기관과 협조해 어선 선장들에 대한 기본항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www.kmst.go.kr)에 게재돼 있는 항법에 관한 사이버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