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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불법도청문제, 민주당 정치쟁점화 우려”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01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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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1일 민주당이 제기한 불법도청문제 관련, “민주당이 이 문제를 자꾸 정치 쟁점화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특히 특정 언론기관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정치적인 공세를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에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국회 문방위 간사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공당에서 심증만 가지고 언론기관에 대해서 공격을 한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최고위원은 확증은 없지만 범죄의 동기는 있다는 이런식의 애매모호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은 하루 빨리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 지어서 일점 의혹이 없이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진실을 경찰이 수사를 통해서 하루빨리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