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은 1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리타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일본시장 및 동아시아 항공시장 공략에 힘찬 비상(飛翔)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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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최초로 '인천-나리타' 노선을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여행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
이날 이 회장은 “이번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된 것은 그동안 이스타항공을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큰 성원 덕분”이라며 “기대에 부응해 최상의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로 국제선에서도 사랑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취항 기념행사로 전북지역 다문화가정 무라꼬시 미쯔에씨 등 2가구 3명을 특별 초청고객으로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미쯔에씨 등은 일본에서 국제결혼으로 전북지역에 터를 잡은 다문화 가정으로, 이스타항공의 나리타 취항과 더불어 친정방문의 행운을 잡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나리타 노선 취항은 지난 2월24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받은 이후 그동안 TF팀을 구성해 예약시스템 구축 및 운항에 필요한 사항들을 차질 없이 구축해 왔다.
특히 인천-나리타노선 왕복요금 19만9000원부터 52만이라는 요금을 선보여 기존 항공사의 왕복요금 40만-80만원에 비해 30% 이상 저렴해 실용적이고 신선한 가격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나리타 19만9000원은 그동안 국내선 1만9900원부터 시작된 조기예약시스템을 국제선에서도 그대로 도입한 요금제도다.
실제 인천-나리타 노선은 연간 380만명이 이용하는 최대 비즈니스 노선으로서 고가 항공료로 인해 중소기업인·유학생·서민층 여행이 부담됐다. 그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돼 항공여행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서 12시10분에 인천으로 되돌아 오는 노선으로 매일 운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