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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사, 부패 적발 시 즉각 퇴출

오는 4일 반부패·청렴대책 발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7.01 1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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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는 임직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금품수수로 적발되면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1일 지적공사에 따르면, 지적공사는 오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부패·청렴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외에도 내부 공익신고 활성화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아웃소싱(외부 독립된 서버에 헬프라인을 만들어 내부 공익신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활용키로 했다.

또 신고자에 대한 신변 보호와 신뢰 제고를 위해 감사가 직접 관리하는 전용전화(핫라인)과 전용사이트도 운영한다. 부패행위 신고자의 포상기준(특별승진, 승급제도 도입 등)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임원진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청렴서약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김영호 사장은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이 되려면 부패가 없어야 한다"며 "차제에 고칠 수 있는 부문은 고치고 떨어낼 수 있도록 형편에 맞게 최대한 실행할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