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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대웅. 한미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부문 1위 차지

상위 10대 제약 3분기 누적매출 2조6057억원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20 1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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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상위 10대 제약업체의 올 3분기(1~9월) 누적 매출이 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부문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위 10개업체가 9개월간 올린 매출은 2조6057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기간(2조3676억원)에 비해 10.06% 증가한것이다.

매출순위는 동아제약(4306억원)이 선두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한미약품이 3123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유한양행(2986억원)이 차지했다. 이어 대웅제약(2838억원), 녹십자(2702억원), 중외제약(2574억원), 제일약품(2019억원), 일동제약(1885억원), 종근당(1830억원), 한독약품(1789억원) 순이었다.

매출 부문 성장률에서는 대웅제약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웅제약은 24.67%의 고성장을 보이면서 성장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17.46%, 15.92% 등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중외제약도 11.1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두자릿수 성장 대열에 합류했다.

영업이익에서는 대웅제약이 115.71% 수직상승한 555억원으로 2위와 3위인 한미약품(483억원), 동아제약(464억원)과의 차이를 100억원이상 벌렸다. 제일약품(40.01%), 유한양행(16.02%), 종근당(2.88%)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순이익 부문 선두는 한미약품이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121.98%의 폭발적인 성장률에 힘입어 658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전년에 비해 23%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439억원으로 2위, 대웅제약이 37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제일약품(52.37%), 유한양행(23.04%), 중외제약(12.30%)은 순이익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