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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최고의 아티스트는 ‘빅뱅’

소리바다, 2011년 상반기 가요계 각 부문별 최고 발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01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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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대한민국 상반기를 빛낸 아티스트는 빅뱅이며, 남녀 솔로 가수로는 김범수와 아이유, 최고의 인기 곡은 에프엑스(f(x))의 ‘피노키오(Danger)’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한 2011년 상반기 각 부문별 최고의 가수를 발표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겸비한 뮤지션형 아이돌 가수를 비롯해 실력파 보컬리스트, 드라마 OST 등 여러 음악들이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활황을 보였다”며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면서 균형 있는 발전이 가요계에 조성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빅뱅, 주간차트 최다 1위 최다 곡 인기 힘입어 ‘최고의 아티스트’ 위업 달성

빅뱅은 소리바다 상반기 가요계 아티스트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빅뱅은 미니앨범 4집과 스페셜 에디션 앨범의 타이틀 곡인 ‘TONIGHT(투나잇)’과 ‘LOVE SONG(러브송)’으로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를 3주간(3월 1주~2주, 4월 1주) 기록했다. 또한 ‘WHAT IS RIGHT(왓 이즈 라이트)', ‘STUPID LIAR(스투피드 라이어)’, SOMEBADY TO LOVE(섬바디 투 러브)’ 등 전곡을 차트 상위권에 올려 놓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소리바다 상반기 종합차트에서 6위를 차지한 ‘TONIGHT(투나잇)’을 통한 그룹 활동과 스페셜 유닛 GD&TOP, 승리의 솔로 활동 등을 보이며 초절정 인기를 구사해 상반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왕좌를 지켰다.

△ 최고의 인기 곡 에프엑스(f(x))의 ‘피노키오’
…시크릿, 포미닛, 2NE1 걸그룹 인기 초강세

올 상반기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음악 팬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은 곡은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정규 앨범 1집 타이틀 곡인 ‘피노키오(Danger)’다. 이 곡은 4월 둘째 주 음원 발매와 동시에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 총 5주간(4월 3주~5월 3주) 주간차트 10위 권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다 상반기 종합차트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고풍 댄스와 아날로그 감성으로 변신한 걸그룹도 다양한 연령층의 음악 팬들을 사로잡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시크릿(Secret)은 ’샤이보이(Shy Boy)’를 종합차트 7위에 올려 놓으며 저력을 보여준 한편, 2NE1은 박봄의 솔로 곡 'Don't Cry(돈트 크라이)'와 어쿠스틱 사운드의 'Lonely(론리)'를 9위와 10위에 안착시키며 인기 쌍끌이에 성공했다.

또한 포미닛(4minute)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가사의 '거울아 거울아'로 8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인기 몰이에 동참했다.

△ 남녀 솔로 부문에 아이유, 김범수 차지
…실력파 보컬리스트 자존심 지켜

빼어난 가창력과 개성을 겸비한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먼저 여성 솔로 가수로는 아이유의 ‘좋은 날’이 종합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대세’ 신화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좋은 날’(1월 1주)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2월 1주)로 주간차트 1위를 석권했고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삽입곡인 ‘섬데이(Someday)’,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OST인 ‘내 손을 잡아’ 등으로 히트곡 행진을 이어갔다.

지나(G.NA) 역시 흥겨운 리듬과 매력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인 ‘Black & White(블랙 앤 화이트)’를 5위에 올려놓으며 차세대 디바로 자리를 굳혔다.

남성 솔로 가수로는 명품 보컬에 비주얼 가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범수가 ‘제발’로 종합차트 4위에 올랐다. 김범수는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늪’, ‘네버엔딩 스토리’, ‘님과 함께’ 등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간차트 10위권에 가장 많은 곡을 진입시킨 가수가 되었다.

이 밖에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삽입곡인 현빈의 ‘그남자’는 종합차트 3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OST로 뽑혔다. 이 곡은 1월 둘째 주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한 후 6주간(1월 1주~2월 2주)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2011년 OST 인기 열풍의 서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