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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10명 중 6명 ‘평생 결혼 못한다고 생각해봤다’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7.01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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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35세에서 45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생애미혼(한번도 결혼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평생 결혼을 못하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67%와 여성의 53%가 ‘있다’라고 답했다.

‘결혼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45%와 여성의 71%가 ‘원하는 조건의 사람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남성의 경우 ‘결혼 할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22%), ‘여성(남성)들이 자신을 거절해서’(21%), ‘결혼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해서’(9%), ‘기타’(3%)의 순으로 답하였고, 여성의 경우 ‘결혼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해서’(14%), ‘여성(남성)들이 자신을 거절해서’(8%), ‘결혼 할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5%), ‘기타’(2%)의 순으로 답하였다.

다음으로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83%는 ‘괜찮지 않다’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43%는 ‘원하는 배우자가 없을 시 혼자 사는 것이 낫다’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현실은 비정규직과 낮은 임금이지만 이상은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꿈꾼다”라고 하며 “남녀 서로가 원하는 조건이 다른 결혼시장의 불균형으로 가까운 일본처럼 우리나라 또한 생애미혼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