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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노력한 1년’ 의정 평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등 성과

윤시현 기자 기자  2011.07.01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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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제9대 목포시의회의 지난 1년 동안 각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제9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있는 의정’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책임있는 의정’ ‘시민에게 다가가는 생활의정’을 케치프레이즈로 개개인의 역량과 재능을 소신껏 발휘했다는 평가다.

특히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꼽혔다.
시의회 의원들은 2011년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는 의지로 지난해 12월 전남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을 직접 만나 무상급식 전면 실시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설득해 교육청 지원액 42억원, 목포시 예산 42억원을 확보, 총84억원으로 2011년부터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관내 초등학생을 초청, 제5회 목포시의회 모의 어린이의회를 개최해 목포지역 꿈나무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경제분야에서는 목포~부산간 철도노선 폐지 및 목포~송정 무궁화호 노선 축소계획 철회 촉구결의문,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문, 대북 쌀 지원 재개로 쌀 대란 해결 촉구 결의문, 목포(임성리)~보성 간 복선 전철조기 건설 건의문,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 휴일제 촉구 결의문,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지역현안에 대하여 적극 대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지역발전 및 현안사업의 추진 등 집행상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방행정이 올바로 진행에도 노력했다는 평이다.

주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목포시의회는 ‘클린의정발전연구회’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의원 포럼’이라는 자체 연구단체를 출범시켜 지역의 발전 및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철저를 기했다.

또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을 추진하고자 자치행정, 산업체육, 지방경제, 감사행정, 환경, 문화, 도시건설, 경영정보, 사회복지 등 제 분야에 걸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전문가로 ‘목포시의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전문성 있는 의정을 추진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회한 후 임시회, 정례회 등 총7회, 85일간의 회기동안 예산안과 조례안을 비롯해 10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분류해보면 조례 63건, 규칙 3건, 예산결산 7건, 중요재산취득 5건, 건의결의 5건, 기타 22건 등이며, 조례 63건 중 의원발의 건수가 23건으로 의원들의 입법 활동도 적극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51건, 권고 27건, 주의 1건 등 총 79건을 지적해 개선토록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의 주요시정 또는 개선요구 사항은 목포항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 음식물류 폐기물 초과반입 금지, 하자 보증 기간 중 점검 철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과 공사현장 관리감독 강화, 철도폐선부지 공원주변 정비 철저 등으로 주로 지역발전 및 주민생활과 직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