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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홍도·가거도 기상관측장치 이설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30 18: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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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정창원)은 최근 선박운항이 많고 해난사고의 위험이 높은 홍도와 가거도 등대의 '해양기상수집장치 이설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조사 및 지형여건을 분석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 이설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서남해 해상의 관측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설 공사는 홍도와 가거도 등대에 설치된 해양기상관측 장치가 건물과 지형적 장애물에 의한 영향으로 해당 해역의 대표성이 떨어져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목포항만청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기상예측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해상이용자 및 대국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원 목포항만청장은 "해양기상정보의 품질관리 및 신뢰성 확보로 대국민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기상신호표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해양교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항만청은 2009년 5월부터 서남 해역에 위치한 유·무인등대를 기반으로 해양기상신호표지시스템을 구축해 풍향, 풍속, 유속, 수온, 파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측, 기상청과 해양조사원, 전광판(목포 및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