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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이동, 보관 3박자 갖춘 캠핑용품 인기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6.30 1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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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몸소 체험한 초보 캠퍼라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용품을 눈 여겨 보자. 접이식으로 자유자재 변형이 가능한 테이블부터, 원터치로 설치 할 수 있는 텐트까지..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손쉽게 설치하고 해체하는 캠핑용품이 있다면 ‘고생’ 대신 ‘낭만’이 담뿍 채워 질 것이다.

파세코(대표 유일한)가 이달 출시한 접이식 캠핑용 테이블(PCT-F880ALW)은 별다른 가이드라인 없이 펼치는 것만으로 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본체의 중간 부분인 테이블 뚜껑과 가장자리 부분인 익스텐션 선반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부속물을 분실할 염려가 없다. 수납 시에는 컴팩트한 사이즈(860X202X100)로 접을 수 있어 전용 가방에 넣어 손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일반 승용차의 트렁크에도 쉽게 들어간다. 알루미늄을 채택해 가벼운 점 도 큰 장점.

파세코 캠핑용 테이블은 8명 이상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880X880X360)로 활용도가 다양하다. 뚜껑을 빼내고 가스스토브를 안착시켜도 접시 등을 충분히 놓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여기에 폭이 120mm 가량되는 익스텐션 선반을 펼치면 보다 넓게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가운데 뚜껑 부분을 제거하면 가스스토브와 같은 조리기구도 장착해 직접 요리를 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파세코 캠핑용 테이블은 실제 캠핑족의 니즈도 세심하게 반영했다. 랜턴 등을 걸어두는 파일 드라이버(Pile driver) 장착이 쉽도록 고정핀을 장착해 필요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격은 30만 원대.

캠핑에서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하면서도 가장 골치 아픈 게 바로 텐트다. 블랙야크의 6~7인용 텐트 랜드케이브-2(LAND CAVE-2)는 프레임(폴)을 빼고 끼지 않고 원터치로 설치 및 해체가 가능해 편리하다. 차양효과를 극대화하는 확장형 캐노피는 반을 접어 지퍼로 잠그면 쉽게 확장 및 축소가 가능 하다.
그밖에1.95m 내부 높이로 입식캠핑이 자유로우며 손쉬운 탈부착식 이너텐트로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상단 벤틸레이션과 3방향 출입구 개방형 구조로 통풍기능이 뛰어나 것도 큰 장점이다. 가격은 69만9000원.

전용 캠핑장이 아니라면 샤워시설 또는 화장실이 마땅치 않아 고생할 수 있다. 캠프타운에서 선보인 이동식 텐트인 원터치 자동 캉가루텐트는 원터치 자동폴 시스템으로 프레임(폴)을 살짝 눌러주는 것으로 간편하게 설치 및 해체할 수 있다. 천장에 샤워기를 거는 고리가 있어 텐트를 세운 후 20ℓ용량의 물 가방에 샤워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때에 따라 이동식 탈의실로 활용할 수 있으며, 휴대용 변기를 준비한다면, 화장실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만6000원.

넥스트아웃도어시스템에서 선보인 트레일 로켓 스토브 티타늄은 받침을 세우고 몸통을 끼우는 것만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휴대용 화로대다. 해체해 수납할 때에는 150X170mm 정도로 부피가 줄어들어 전용 수납케이스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무게도 868g(수납케이스 포함) 정도로 가볍다. 그밖에 나뭇가지, 종이 등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스 등의 연료가 없을 때 이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5만 원대.

캠핑에 있어 잠을 잘 자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텐트 안 올록볼록한 바닥에 잠을 설쳐 다음 날 컨디션을 망칠 수 없기 때문. 에어박스 '아웃도어 에어매트리스'는 이중공간지라는 특수한 원단으로 만들어져 바람을 가득 넣으면 단단해져 근사한 매트릭스로 변신한다. 이동 시 다시 바람을 빼면 휴대가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