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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8월 임시국회 불가피…등록금 인하 문제 처리해야”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6.30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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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30일 “정기국회내에 반드시 합의처리해야 할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다른 법안들은 반드시 처리해야 될 임시국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8월 임시국회를 여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625호 문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간에 논의를 해야겠지만 8월 임시국회가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 날치기 처리 문제, 당대표실의 도청문제까지 불거져서 6월 국회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고, 등록금 인하 문제는 여야간,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 간에도 큰 방향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입법조치가 시행이 안 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장 시급한 등록금 인하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하루빨리 해서 7월 중에 등록금 인하와 관련된 5개 법안에 관해 여야간 합의해서 법안을 만들면 8월에 문방위에서 쟁점이 되는 미디어렙법과 방송법에 관한 법안을 만들고, 이것을 8월 중에 처리하려고 한다”면서 “그 밖에 많은 법안들, 사개특위에서 얘기한 법안들과 민생 법안들을 8월중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경 수사권 국회 본회의 상정에 대해선 “법안을 놓고 검찰에서 일괄사표를 내는 등 강한 반발을 하고 있지만, 국민이 과연 검찰을 어떻게 볼까”라면서 “국가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의 안위와 질서를 지켜야 될 검찰들이 집단 이기주의에 너무 몰입하는 것 아닌가 걱정도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