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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우디 플랜트공사 수주

얀부Ⅱ 발전·담수플랜트 연계공사 총 12억3000만달러 규모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6.30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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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은 30일 사우디 마라픽 사가 발주한 1억8000만 달러 규모 발전∙담수플랜트 연계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수주한 10억5000만 달러 규모 마라픽 얀부Ⅱ 발전∙담수플랜트와 연계되는 공사로 이번 공사를 포함한 총 공사금액은 12억3000만 달러 규모다.

   
사우디 얀부l발전플랜트 프로젝트 현장사진.
이번 연계공사는 기 수주한 발전∙담수플랜트에 연료공급을 위한 석유이송관로와 저장시설 등을 EPC턴키 방식으로 건설하는 공사다.

17km, 19km 규모의 석유이송관로와 총 90만톤 규모의 저장탱크 14기 등의 공사로 구성된다. 완공은 2013년 말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9년에도 마라픽 사가 발주한 7억5000만 달러 규모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를 수주했으며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발주처인 마라픽 사는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과 얀부의 전력 및 용수 공급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사우디 발전과 담수 총 생산량 중 25%를 책임지고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올해는 그간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중동지역의 발전 및 화공 EPC플랜트를 기반으로 해외 플랜트의 지역과 공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건축과 토목분야에서도 대한민국 대표건설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 초 2015년까지 ‘글로벌 100대 건설사’ 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선언하고 2015년 까지 매년 20% 이상의 해외성장률을 유지해 해외매출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