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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구실적 우수 공무원 특별승급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30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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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연구분야에서 주민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연구성과를 거둔 공무원 4명을 선정해 7월1일자로 특별승급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급자는 ▲농업분야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박문영 ▲어업소득분야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소장 어촌지도관 김동수, 영광지소장 어촌지도관 양광희 ▲산림분야 녹지연구사 오득실 등이다.

박문영 연구사는 미황, 진왕 등 '비파'와 '골드키위' 신품종 개발을 통해 50여억원의 농가소득 및 22억원의 로열티 절감을, 김동수 소장은 '전남슈퍼김 1호' 개발을 통해 54억원의 소득 및 30억원의 로열티 절감과 종자분양을 통한 79백만원의 세입증대 실적을 거뒀다.

양광희 소장은 최초로 참조기 인공종묘 기술을 개발해 인공종묘 58만마리 생산과 양식을 통해 1조원대의 참조기 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고, 오득실 연구사는 '꽃송이·표고버섯'의 재배법 연구와 신품종 개발을 통한 기술이전으로 1800만원의 세입 증대 및 '참바늘버섯'의 국내 최초 유전자 확보를 통해 연간 18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연구성과를 거뒀다.

고성혁 전남도 인력관리과장은 "연구분야 공무원들이 향토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산업 육성으로 주민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분야 공무원에 대해 성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매년 특별승급을 대상자를 선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