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월1일 복수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도입되는 가운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일부 노동단체에서 복수노조 도입을 반대하는데 익숙해진 관습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주의 원 칙에 따라 한 정당만 고집될 수 없듯 노동 민주주의에서도 복수노조는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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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수노조 제도는 기업과 노사가 잘 활용하면 ‘성과높은 일터’로의 혁신을 이루는 촉매가 될 수 있다”며 “동시에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노사간 교섭 질서도 확립해 선진 노사관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의 고용정책과 관련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노동시장 구축과 선진적 노사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 마리 위르티제 유럽상의 회장을 비롯해 유럽상공회의소 회원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