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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에서 와이브로 4G 무제한 즐긴다

HTC 4G 스마트폰 이보 4G+ 및 태블릿 플라이어 4G 출시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6.30 13: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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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국망 커버리지의 4G 네트워크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라임경제] KT가 전국망 커버리지의 4G 네트워크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KT(회장 이석채)는 3G,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4G까지 지원하는 HTC의 스마트폰 ‘이보 4G+(EVO 4G+)’와 태블릿 ‘플라이어 4G(Flyer 4G)’를 오는 7월1일 출시하고,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 3W(WCDMA, WiFi, WiBro 4G)네트워크를 하나의 요금제로 편리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보 4G+를 5만5000원 이상 i형(3W)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3G뿐만 아니라 추가요금 없이 와이브로 4G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5만5000원 미만 요금제 가입 고객들은 각 요금제 별로 제공되는 3G 데이터량 보다 1.5배 많은 데이터를 와이브로 4G와 배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플라이어 4G 구입고객은 이용패턴에 따라 ‘와이브로 콤보’ 요금제를 월 1만원부터 2만4500원(2년 약정 구매시, 할인 후 금액)까지 선택하면 3G와 와이브로를 1:5 제공비율로 조절해 쓸 수 있으며, 와이브로만 사용할 경우 최소 2.5GB에서 최대 20GB까지 사용 가능하다.

HTC는 4G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통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보증(워런티)기간을 기존 1년 대비 2배인 2년으로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HTC의 1.2GHz 듀얼코어 스마트폰 이보 4G+는 출고가 73만7000원, 7인치 태블릿 플라이어 4G는 출고가 88만6000원이며, 두 단말 모두 3G보다 3배 빠른 와이브로 4G와 함께 와이파이, 3G 네트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3W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다.

KT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와이브로 4G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8월에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구현모 본부장은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 이보4G+와 플라이어4G를 통해 고객들이 이제 4G네트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와이브로4G 뿐 아니라 LTE 스마트폰도 연내 출시해 네트워크와 단말기, 요금 등 모든 영역에서 4G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