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정희 “반값등록금, 청와대는 모른척”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6.30 13:03: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29일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반값등록금과 관련, “반값등록금 (투쟁)이 한 달 왔다”면서 “하지만 아직 한나라당이 채 움직이지 않았고 청와대는 모른 척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 4차 범국민 촛불 문화제’에 참석, “대학생 여러분들이 거리에 나온 지 꼭 한 달째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통령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기준, 한나라당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기준, 국민 눈높이, 2007년에 한 약속을 키라는 것”이라며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2학기부터 맞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 1000원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관련, “최저임금은 지금 30원 오른다고 하는데, 국회의원 월급은 5.1%가 올라서 1000만원이 넘었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일 더해야 한다. 7월 달에 반값등록금 국회에서 처리해서, 8월 달에 2학기 등록금 고지서가 바뀌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날, 얼마 남지 않았다. 1년도 안 남았다”면서 “반값등록금 만들고 무상교육으로 갈 수 있는 방법. 20대 투표율 내년 총선에서 80% 되느냐”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