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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선언한 LG유플러스, 풍요로운 서비스 자신

LTE 속성 활용한 고화질 프리미엄 콘텐츠 등 제공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6.30 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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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속도의 4G LTE(4세대 Long Term Evolution)를 내달 1일 출시, 4G LTE 1등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3G 대비 빠른 전송속도와 응답시간의 획기적 개선 등 LTE 속성을 잘 활용한 고화질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4G LTE는 기존 3세대(하향 14.4Mbps)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75Mbps(하향)이며, 상향은 36Mbps이다. 이는 1.4GB 영화 1편 다운로드 시 2분, 400MB MP3 100곡 다운로드 시 40초면 가능한 수준이다. 기존 3G 서비스의 경우 각각 15분, 5분이 걸린다.

이러한 빠른 전송속도를 활용해 LG유플러스는 △HD급 VOD,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솔루션 등의 대용량 서비스 △UCC, 원본전송(사진/파일), 웹하드 등 빠른 업로드 서비스 △네트워크 게임, 고화질 영상 진료(진단/치료), 다자간 영상전화, 원격교육 등 실시간 서비스에서 탈통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가 6월 현재 기준 1400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3G 속도의 한계로 인해 카카오톡, 트위터, 웹서핑 등 대용량을 요구하지 않는 서비스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LTE의 등장은 대용량 고품질의 영상 서비스로의 이동을 빠르게 앞당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4G LTE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LTE폰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우선, LG유플러스는 LTE망으로 태블릿을 통해 다자간 화상을 연결해 회의나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인 ‘HD비디오 컨퍼런싱’을 제공, 이와 함께 LTE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렉티브한 실시간 화상강의와 VOD학습이 가능한 서비스 ‘스마트 에듀케이션’을 선보였다.

또, ‘네트워크 게임’을 통해 다자간 PC에서만 즐기던 유선 네트워크 게임을 LTE망을 활용해 무선에서도 끊김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서비스하고, 이동 중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전송해 상대방이 바로 시청할 수 있고, 채팅도 가능한 ‘개인방송’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 중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HD방송’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의 4G LTE 데이터 전송속도는 유선과 같은 수준으로 이동 중에 어디서나 영화 ‘3D 트랜스포머’를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움직이는 영화관’을 만들어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동일 방송을 수신 하는데 3G는 속도의 한계로 화면이 깨지는 반면 4G LTE는 깨끗한 영상이 수신 되는 모습.
‘3D Shoot & play’는 PC나 U+Box에서만 고화질 VOD를 즐길 수 있었으나, LTE망을 통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기기를 N스크린으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연동해 복잡한 변환과정이 없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기기에서 끊김없는 실시간 방송과 영화, TV 다시보기 VOD를 최적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HD 실시간 방송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HD CCTV’는 저화질의 유선으로만 서비스되던 CCTV를 고화질 영상으로 LTE를 통해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오늘 10월 LTE폰의 출시와 함께 대부분 제공된다.

◆LTE 마케팅 집중

한편, LG유플러스는 4G LTE 개시와 함께 해외로밍 확대 및 LTE 확산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LTE 단말이 출시되면 해외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GSM 900·1800·1900, WCDMA2100 등 주파수 대역의 호환이 가능해져 220여개국에서 음성과 문자, 180여개국에서 GSM 및 WCDMA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의 경우 국내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4G LTE 개시에 맞춰 LTE의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 길거리 시연과 대리점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LTE 구축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 LTE 속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The Ultimate Speed’임을 고객들에게 인식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단말기 보조금 위주의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서비스 커버리지에 대한 지속적 우위를 가진 ‘Full LTE’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단기간 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4G 시장구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LTE 전용 서비스를 적기에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는 등 차세대 서비스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LTE의 연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가가치 유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형성을 가속화시키고 이를 토대로 LTE-Advanced로의 이행을 앞당길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4G LTE는 지금까지 어떤 네트워크도 제공하지 못했던 가장 빠른 ‘The Ultimate Speed’와 진정으로 고객생활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The Life Opener’를 갖게 되는 것이다”며 “이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모든 국민들이 더욱 개인중심적인 스마트 비서를 갖고, 더욱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