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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가슴임플란트 시판 14년만에 승인

美FDA, "제조사 위험 요인 등 후속연구 진행"

안다현기자 기자  2006.11.20 0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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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은 최근 가슴 실리콘 임플란트 시판 승인을 내리면서 실리콘 가슴 임플란트가 미국에서 재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FDA에 따르면 실리콘 가슴 임플란트는 멘토社와 알레간社에 의해 시판되며 이 두 회사는 10년 동안 미국 여성 40,000명을 상대로 임플란트의 위험 요인에 대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 가슴 임플란트 시술은 1992년, 체내 실리콘 유수와 급성 질병에 대한 다수 불만 사항 접수로 인해 판매 금지된바 있다. 그 후 유방암 수술 후 가슴 재건 성형 수술이나 소규모의 임상 실험 등 특정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FDA는 "제조사들은 실리콘 가슴 임플란트에 대해 합리적인 혜택과 위험 요인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했으며 이것은 여성들 자신들이 실리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결정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FDA의약기기와 방사능 보건 책임자 다니엘 슐츠 박사는 “우리는 실리콘 가슴 임플란트와 관련 합병증들과 그 비율에 대해 알고 있다”며 “실리콘 가슴 임플란스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최소 한번 정도의 추가적인 시술을 요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성장기의 여성의 경우 가슴 실리콘 임플란스 시술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필요 시 가슴 발육이 완전해진 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실리콘 임플란트 시술과 암, 루푸스와 같은 질병 발병과의 연관성이 여전히 논란이며 임플란트 파열 주기와 인체내 십입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은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주위가 딱딱해지면서 나타나는 가슴 통증은 유두의 감각을 떨어뜨리며 임플란트 파열과 추가적인 수술의 필요성은 연구 과정을 통해 이미 보고됐다고 FDA는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플란트 시술 자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