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식기구(GINA, Global Initiative for Asthma)가 최근 천식관리와 예방을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천식 치료의 전반적인 목표를 천식을 장기간 조절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계천식기구는 천식 조절 단계를 ‘조절(controlled)’, ‘부분적으로 조절(partly controlled)’, ‘조절되지 않음(uncontrolled)’ 세 단계로 분류하고 환자의 조절 단계에 따른 치료를 권고했다.
이 권고안은 세계천식기구의 5단계 접근법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저용량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ICS)로 천식이 조절되지 않는 3단계와 4단계에서 ICS와 지속형 베타 항진제(LABA) 병용요법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했다.
또한 의사는 완화제 사용이 증가하는 것을 천식 조절이 악화되고 있는 조짐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천식기구 과학위원회 에릭 베트만 회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의 관리계획은 천식 치료의 목표가 임상적인 조절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며 이는 대다수의 환자가 현재 사용가능한 천식 치료제로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