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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드넓은 중국골프시장 수혜 '기대'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지분법 이익 ‘증가’ 중국성장성 ‘유망’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6.30 10: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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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휠라코리아(081660)는 세계 No.1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를 인수하며 중국 골프 시장의 성장성을 고스란히 휠라코리아의 품에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중국 골프 시장은 2014년까지 연평균 40%로 고성장할 전망이며, 휠라코리아는 아시아 고객 특화 제품 개발을 통해 타이틀리스트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아쿠쉬넷(Acushnet)으로부터 2012년 예상 순이익의 8.0% 수준인 9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추가적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세계 골프용품 시장점유율 60%를 확보한 Acushnet의 유통망 공유를 통해 휠라 브랜드의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박주비 연구원은 “현재 중국 골프인구는 약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추산되지만, 소득 수준 증가 및 골프 문화 확산에 따라 연 25%에서 35%의 성장을 하고 있어 무궁한 잠재력을 지녔다”며 “2013년 구매력 기준 일인당 국민총소득 1만불 시점에 골프 인구는 약 1470만명으로 폭발적 성장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현재 Acushnet의 중국 매출 비중은 3%미만이며 대부분 골프공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향후 아시아 고객에게 특화된 골프클럽도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부터 Acushnet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24억원, 90억원으로 기존 예상 순이익에서 각각 2.4%, 8.0% 증가돼 실적 개선 속도에 따라 이익 기여도는 증가할 것”이며 전망하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