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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reen 계획 수립 및 앱 출시’ 114는 ‘변신’ 중

스마트폰 앱, 간접연결서비스, 우선번호안내서비스 등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6.29 1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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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기업들의 평균수명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10년4개월이고 미국도 15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서비스 산업의 운명이다. 하지만 76년 역사의 114 번호안내서비스는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며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114 번호안내서비스는 서민의 삶에 밀착된 서비스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왔다.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cs는 지난 6월1일 아이폰 전용 전화번호검색 앱 ‘스마트114’를 출시하며 다시금 우리곁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ktcs가 출시한 ‘스마트114’는 애플 앱스토어에 등재되자마자 신규무료 앱 2위, 카테고리 인기앱 1위에 올랐다. 출시 후 3주째인 지난 23일에는 다운로드 수 20만명을 돌파했으며, 일평균 검색건수는 2만여 건으로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필수 앱’으로 평가 되고 있다. 출시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114 전화상담의 2%에 해당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ktcs관계자는 “‘스마트114’ 앱 출시와 함께 114의 콜수가 자연스럽게 줄지 않겠냐는 우려도 많다”며 하지만 “스마트114앱 출시를 시작으로 ‘114 N-Screen’ 등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ktcs의 신규 비즈니스모델 ‘114 N-Screen’은 114 번호정보뿐만 아니라 문의 업체의 ‘상세정보’1번과 ‘생활정보’2번을 모바일과 웹, 음성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ktcs는 114우선번호안내 영업망, 광고주 인프라, 지역광고사업자 및 상세정보 수요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 포털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정보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cs는 문자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주는 ‘114 문자서비스’, 중소 상공인을 위한 광고서비스인 ‘114우선번호안내서비스’ 등의 새로운 계획들을 실행에 옮겨가고 있다.

ktcs는 이번 스마트 114앱 출시로 채널 경쟁력까지 골루 갖춰 향후 114 N-Screen을 통한 광고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을 점차 확장해 오는 2015년까지 600억원의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cs 김우식 대표는 “시대의 조류가 스마트 사회로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 114의 서비스 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며 “스마트114앱 출시를 필두로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114 서비스의 또 다른 진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