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해해경청, 국제범죄수사대 설치 조직개편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29 16:52: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이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하고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직개편에 나섰다.

서해해경청은 29일 "최소 필수인력을 제외한 정원대비 20%의 인력을 감축해 주요 현안업무와 새로운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조직진단 실시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해상교통과 수상레저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레저팀'을 신설하고 최근 증가하는 밀수·밀입국과 국제항만·여객선을 이용한 국제성 범죄 수사를 위한 '국제범죄수사대'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장비관리를 위한 기술지원팀과 자체 감사기구 독립성 보장을 위한 감사·감찰팀을 구성하고 문화복지팀도 신설된다.

이번 조직진단은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치안행정 수요에 맞게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서해해경청은 90여일 동안 자료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쳐 이날 발표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청에 이어 산하 경찰서와 파출소, 함정 등에 대해서도 조직진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효율적 조직관리와 역량을 강화해 서해 해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