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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발열 조끼’ 등 이색 월동용품 특수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20 1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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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올겨울 추위에도 실속있는 가격에 생활 속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이색 월동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고 70도까지 열을 발생시켜 착용만 해도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발열 조끼’, ‘발열 머플러’ 등 ‘발열 패션 상품’이  .부각되고 있다.

   
20일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 대표이사 구영배)에 따르면 최근들어  ‘발열조끼’의 주간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에 비해 2배 이상이 증가한 700여개 이상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0%가량 늘어난 수치. 이와 함께 ‘발열 머플러’, ‘발열 양말’도 하루 100여개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발열 조끼’( 사진)는 강추위 속에도 외부에서 근무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위 극복 상품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는 산행, 골프 등 겨울에도 아웃도어 운동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장기간 계속되는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걱정 없이도 추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

G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발열 조끼 상품은 3만~6만원대로, 관련 상품만 1,000여개에 이른다. 예년에 비해 제품 수도 다양해졌고, 가격대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불가마 골드 발열 조끼’(69,000원)는 차이나칼라로 목부분까지 따뜻한 것이 특징으로 블랙, 브라운, 레드 등 3컬러로 되어 있어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하다.

 ‘반디 발열 조끼’(65,900원)는 블랙, 레드 2컬로로 온도는 단계별로 조절이 가능하고 가정용 충전기는 물론 차량용 충전기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발열체 부분은 탈착이 가능해 세탁이 간편하다.

이외에도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발열 머플러’(4개 한 세트 8,500원)와 발의 온도가 내려가면 일정한 열을 방출해주는 ‘발열 양말 2세트’(5,000원)도 추위를 이길수 있는 ‘발열 패션 상품’이다.

또한 어린 자녀들에게도 추위엔 조끼가 제격! 잘 때 이불을 자주 걷어차는 아이를 위해 이불 대용 조끼 상품인 ‘네이블 이불대용 롱조끼’(9900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여느 때보다 난방비를 아끼려는 사회적 분위기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웃도어 운동을 선호하는 웰빙族들이 늘어남에 따라 입기만 해도 열이 나는 ‘발열 조끼’를 구입하는 알뜰族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