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학교, 생일케익 무상 배달서비스 ‘눈길’

35개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70여 개의 생일축하 케익 지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29 14:02:29

기사프린트

 

   
서구 브니엘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6월 27일, 광주학교에서 전달받은 생일축하 케익으로 6월에 생일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생일 파티를 열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프라임경제] 비영리 사단법인 광주학교(교장 송갑석)가 지난 5월부터 매월 지역아동센터에 생일케익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단법인 광주학교(교장 송갑석)를 비롯해 서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박태수)와 상무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남연) 등 3개 단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구지역의 아동들에게 최소한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35개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70여 개의 생일축하 케익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학교 희망케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생일케익 지원프로그램은 단순히 케익을 배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매월 아이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함께 즐김으로써 관심과 사랑도 함께 지원하고 있어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학교 송갑석 교장은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더불어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일 케익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더 많은 지원과 사랑을 담아내야 된다는 소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학교는 '희망케익'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교육답사 프로그램인 '청소년 무진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송갑석 교장은 “희망케익 배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부를 이끌어 내고 지역네트워크 결성을 통해 틈새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해 가고 싶다”면서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복지와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희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