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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유럽 와인 최대 60% 할인… '한-EU FTA 축하 유럽 와인 초대전’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6.29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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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 와인들의 콧대가 낮아졌다.

신세계 백화점(본점/강남점/경기점/영등포점)은 오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한ㆍEU FTA 협정의 대표적 수혜 상품인 와인을 30~60% 할인해 판매하는 ‘한-EU FTA 축하 유럽 와인 초대전’을 연다.

신세계 백화점은 전통 와인 강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건너온 다양한 브랜드의 와인 1천 여종을 한자리에 모으고 최대 30만원 이상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 할인 품목으로는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와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 보르도의 그랑크뤼 와인으로, 프랑스 현지 와인 샵보다 같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1등급 와인 샤또 무똥 로쉴드 `00은 245만원, 같은 1등급인 샤또 마고 `02는 97만원, 샤또 마고 06년은 115만원으로 프랑스 현지 가격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다.

이 외에도 와인 애호가라면 지나칠 수 없는 그랑크뤼 와인 총 50종이 할인 중에 있으며 이 중 샤또 베이슈벨(13만원), 샤또 레오빌 라스꺄즈(26~50만원), 샤또 딸보(11만5000원) 등은 현지와 같거나 최대 10만원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편 후텁지근한 장마의 우울함을 상쾌하게 날려줄 ‘쿨써머 샴페인 & 스파클링 와인’ 기획도 관심을 끈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고공 인기를 누리는 간치아, 보시오 등 모스까토 다스티(1만5000원~2만원)를 비롯한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 80여종을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평소 마시지 않았던 생소한 스파클링 와인이나 새로운 브랜드의 와인에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최근 브런치, 풀사이드 파티가 대중화 되면서 최고 인기 샴페인으로 자리잡은 모엣 샹동, 뵈브 끌리코가 시즌 한정 스페셜 패키지로 선보이며 고세(14~16만원), 폴로져(10~16만원), 앙드레 끌루에(6~11만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샴페인 역시 20~33%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신세계 백화점 윤종대 바이어는 “몇 년간 지속된 신대륙 와인들의 약진 속에서도 유럽은 아직도 매출의 60%를 담당하는 전통적인 와인 강국"이라며 "이번 즉각적 관세 철폐로 콧대 높게 인식됐던 유럽와인들에 대한 가격 부담이 낮아져 대중적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은 유럽 와인 초대전이 끝나고 이틀 뒤인 12일부터 유럽 와인 중 대표 품목 300종을 선정해 8~15% 가격 인하에 들어간다. 신세계 백화점은 FTA협정이 결정된 작년 하반기 유럽 와인 100여 품목 가격을 8~51%까지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