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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승자의 저주?…이틀째 약세

인수전 탈락한 포스코, 큰 매각 차익 누린 아시아나항공↑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9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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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CJ(001040)는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일대비 3.15% 내린 7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9.88% 급락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도 전일 7% 이상 급락에 이에 이날도 7% 이상 떨어지며 1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솔로몬투자증권 김태민 연구원은 CJ에 대해 "현주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80.2%, 주당 인수가 20만원 가정)이 시너지로 정당화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과도한 차입에 따른 우려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면 인수전에서 탈락한 POSCO(005490)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한통운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020560)도 기대 이상의 매각 차익으로 큰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