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름방학 자녀 캠프 어디가 좋을까?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6.29 09:57: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여름방학을 앞두고 습지체험에서 극기훈련캠프까지 다양한 이색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들의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부모들의 최대 고민은 ‘우리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게 할까’이다. 보습학원을 다니며 못다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여름방학 자녀들에게 조금 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몇 가지 이색캠프를 추천한다. 각 기업체, 공공기관에서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합리적이면서 알찬 이색캠프 프로그램를 마련했다.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은 습지 특별체험을 통해 환경과 생태를 배우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과정’에 참여할 초등학생 40명을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모집은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복,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현장 체험교육을 마친 후 제출하는 에세이 가운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우수 그린리더’ 4명에게는 시상과 상품이 별도 증정된다. 특히 매회 4명의 우수 그린리더(총 4회, 16명) 중 최우수 그린리더로 선정된 4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광동제약에서 진행하는 가족단위 ‘옥수수가족환경 캠프’가 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문당환경농업교육마을에서 열리며 7월 23일부터 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사이트(www.oksusutea.com) 게시판에 가족사진과 함께 간단한 응모 사연을 올려놓으면 된다. 부모 1인 이상 동반 참여가 가능한 가족 단위로 응모 가능하며 접수는 7월 12일에 마감, 15일에 참가자 100명을 발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전액 광동제약이 지원한다. 옥수수가족환경 캠프는 광동제약이 지난 2008년 시작한 친환경 체험 활동으로, 옥수수를 주제로 환경 프로그램을 접목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유한킴벌리는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하는 ‘숲체험 여름학교 그린캠프’에 참가할 여고생을 모집한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8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160명을 선발한다. 참가신청은 7월 12일까지 유한킴벌리 우리숲 웹사이트(www.woorisoop.org)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1 여름 한국예술종합학교 청소년 아트캠프 ‘이게 바로 나예요!’를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28일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여름방학 아트캠프는 중학생 50명, 초등학생 100명이 대상.캠프 참여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자원봉사 학생들이 설계한 창의적 예술‘융합’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 여름방학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예술캠프가 전국에 마련된다. ‘방학 예술캠프’는 각 지역의 문화자원에 각 지역의 문화예술인, 대학생의 재능 나눔이 결합해 어린이•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미술아 놀자-숲속미술관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통합체험캠프로 7월30일~8월21일 기간중 토 일요일에 오픈스페이스배에서 진행된다. 7월15일부터21일까지 오픈스페이스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 고양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5~6일 ‘병영체험캠프’를 진행한다. 파주 25사단 비룡교육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유격훈련, 정신교육, 제식훈련, 내무생활, 군 장비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병영체험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고양시 청소년 문화의 집 '높빛마슬'에서 선착순 40명을 방문 접수 받는다. 참가비용은 1인당 3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031-960-9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오는 7월 25일부터 ‘제23회 여름방학 슈퍼리더십 인성 리더십 방학캠프’를 개최한다. 해병대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심신의 어려운 교육과정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도전정신, 인내심 등 긍정적인 마음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무한도전 과정 (4박 5일)과 스파르타 과정 (9박 10일)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 가능하다. 소수정예 각 차수별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어린이 영화체험 교실인 '꿈나무 필름 아트 캠프'를 1차(8월 9~12일)와 2차(8월 23~26일)로 나눠 연다. 1차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참가 희망자는 7월14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그림일기를 내면 된다. 2차 캠프는 환경이 어려운 장기 입원환자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련한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사의 지속가능한 경영(Live Positively) 철학에 바탕을 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