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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11 지방투자 공동 설명회’ 28일 개최

수도권 기업, 지방과 만나 새로운 도약 모색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6.29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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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식경제부와 비수도권 13개 광역시ㆍ도는 지난 2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2011 지방투자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과 지방의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정순남 전라남도 부지사,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방이전ㆍ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 및 광역시ㆍ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06년 이후 네 번째로 개최된 공동 설명회는 비수도권 13개 광역시ㆍ도별로 해당 지역의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지방투자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각 지자체는 지방의 경쟁력 있는 투자환경, 지원제도 및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수도권의 우수한 기업에게 소개하고, 참여한 기업은 각 지역의 투자정보 및 지원내용을 한 곳에서 서로 비교하고 상담해 지방이전ㆍ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광역시ㆍ도별 설명 및 상담과 더불어 입지, 공장설립, 금융,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투자 상담을 지원해 참여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부대행사로 지방소재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투자가 및 관심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지방기업 투자 설명회’도 병행해 개최했다.

   
지식경제부는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2011 지방투자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및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주)임진에스티, (주)유니듀 등 5개 지방 벤처기업이 참여해 설명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공동 설명회 이후에도 비수도권 13개 광역시ㆍ도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와 지방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환영인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각 지역의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늘 설명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이 지방과 인연을 맺어 기업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1 지방투자 공동 설명회’에는 콜센터 유치에 활발한 지방도시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콜센터 유치에 활발한 강원도와 제주도가 참여했으며, 콜센터 유치가 정착단계에 들어선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도 참여했다. 각 시ㆍ도는 다양한 이전혜택을 내세우면 콜센터 유치에 힘쓰고 있다.

강원도는 고용보조금 혜택이 가장 큰 도시다. 콜센터에 인원을 상시고용 시 10인 이상부터 1인당 70만원을 12개월 범위 안에서 지원하며 기업 당 한도액은 10억원이다.  제주도 또한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은 20명 이상 고용시 1인당 월 100만원을 6개월 지급하며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된다. 광주시는 1년안에 콜센터에 200석 이상 구축하고 40억 이상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장비 설치비의 30% 범위안에서 5억원까지 지원하는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