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결혼 유무에 따라 선호하는 여름휴가 유형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직장인들은 조용하게 쉴 수 있는 휴가를, 미혼 직장인들은 바다와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선호하는 여름휴가 유형>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기혼 직장인 중에서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 또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동화형 휴가’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36.9%로 가장 많았고, 미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바다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바캉스형 휴가’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해외여행형(14.4%) △호텔 패키지 상품 이용 또는 쇼핑을 즐기는 도심휴가형(10.1%) △연극과 뮤지컬, 전시회 등을 즐기는 문화공연형(3.4%) △등산 또는 레프팅을 하는 레포츠형(2.8%) △맛집을 찾아 떠나는 미식가형(2.5%) 순으로 선호하는 여름휴가 유형을 꼽았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지를 어떻게 결정할까?
조사결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휴가지를 알아보고 선택한다’는 의견이 6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변 지인 추천(30.1%) △TV 프로그램 등을 보고(4.8%)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경비(25.3%) △숙박시설(24.6%) △주변 볼거리(22.3%) △함께 여행을 가는 사람(15.3%)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직장인들이 연예인과 함께 휴가를 떠난다면 누구와 함께 가고 싶을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성들은 △김태희(11.7%)와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위 아이유(5.8%) △3위 이효리(4.7%) △4위 김하늘(3.9%) △5위 신민아(3.9%) 순이었다.
재밌는 점은 남성 직장인들이 뽑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연예인 상위 10위중에 9위에 동성인 ‘유재석(2.5%)’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한편, 여성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함께 떠나고 싶은 연예인으로 △1위 이승기(11.6%) △2위 현빈(9.6%) △3위 조인성(8.9%) △4위 유재석(8.2%) △5위 차승원(6.9%) 순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