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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기업 인턴 ‘절반’ 정규직 전환됐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29 0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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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0.3% ‘인턴 채용’ …선발인원의 49.1% 정규직 ‘전환’
 
[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대기업에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의 절반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9일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인턴채용 현황’에 대해 일대일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먼저 올 상반기에 인턴 채용에 나섰는지 물었는데, 조사에 응한 337개 사 중 30.3% 정도인 102개사가 상반기에 인턴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2개 사의 인턴 채용규모는 총 5,731명이고 이 중 2,81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49.1% 정규직 전환율을 보인 것.
 
이는 지난 연말 조사한 2010년 인턴전환율 39.1%보다 10%p 늘어난 수치다.
 
이와 관련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기업에서 인턴십이 보조적인 채용수단에서 벗어나 신입공채를 대신하는 정규직 채용의 한 방법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