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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울산 설탕공장 폭발추정 화재 발생

지난달 이어 또 화재사고…근로자 1명 부상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6.28 17: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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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탕을 생산하는 삼양사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경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 소재 삼양사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폭발은 설탕을 저장하는 사이로(탱크) 상부에 위치한 컨베이어벨트 부분에서 발생했다. 폭발 당시 떨어져 나온 파편으로 작업인원 1명이 왼쪽 팔에 경미한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전공정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설비를 보완해 향후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양사는 지난달에도 울산공장 옥외 톨루엔 저장탱크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