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 배낭여행 등 외화 환전을 위해 찾은 고객들로 은행은 북새통을 이룬다. 이런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은행권도 발맞춰 환전시 환율 우대와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등 각종 이벤트 실시에 나섰다.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환전시 받을 수 있는 우대부터 경품까지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인터넷 환전, 맞춤환전으로 편리+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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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들은 환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환전시 환율우대와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등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 ||
우리은행의 경우 주말 인터넷 뱅킹을 통한 환전거래 고객을 위해 '주말 RELAY 인터넷 환전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미국 달러화 기준 35~60%에서 50~70%로 대폭 상향하는 등 주말 인터넷 환전 이용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맞춤환전은 KB국민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터넷 환전 서비스의 일환이다. 고객이 일정한 금액의 외국환을 매입할 것을 예약하고 지정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이 되어 이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연락해 주는 서비스다. 환율이 떨어질 때를 기대하며 이용해 볼 수 있다.
단, 환율을 지정한 후 익일부터 30일 동안 지정한 환율범위에 고시환율이 도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등록한 거래가 자동적으로 취소되며 재신청 거래를 해야 한다.
◆오프라인에선 우대쿠폰, 현금카드 이용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 각 은행마다 환율(환전) 우대쿠폰을 발급한다. 인터넷 환전과 같이 환전 수수료 50% 이상의 환전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 환전할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이 쿠폰을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환전 우대쿠폰은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출력 후 사용가능하다.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최고 80% 환율우대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는 중국 등 35개 국가에서 씨티은행 ATM 1회 인출 시 1달러의 수수료만으로 현지 화폐를 인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전 시 환율을 적용받지 않고 전신환을 적용받기 때문에 환율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다. 단, 액수에 관계없이 1달러의 수수료가 지불되므로 1회 인출 시 많은 돈을 찾을 경우 이익이 될 수 있다.
◆경품행사 참여는 덤
은행권에서는 환전우대 이벤트 뿐 아니라 환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8월말까지 '외환은행 환전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점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뿐 아니라 인터넷 환전과 환전클럽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과 크로스마일 카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세계일주 마일리지 제공 △2등(3명) 아이패드 △3등(500명) 크로스마일 탁상시계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면세점 할인쿠폰, 인천공항 레스토랑 할인쿠폰 등 특별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9월15일, 16일까지 환율 우대행사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환전금액에 따라 외국여행자보험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하고 신한카드를 이용해 해외에서 10만원 상당액 이상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1명) △네스카페 돌체구스토(3명) △롯데호텔 레스토랑 식사권(5명)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